나영석 PD 연봉 CEO보다 많은 37억 신원호 26억

나영석 PD가 지난해 CJ ENM으로부터 연봉 37억 2500만원을 받은것으로 밝혀서 화제입니다.

지난 해 CJ ENM의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공시법의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상장 기업들의 경우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 총액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을 공개해야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해 퇴직금12억원을 포함한 56억여원을 받았습니다. 나영석 PD는 그 다음으로 37억 2500만원을 받았습니다.

급여 2억 1500만원에 성과급, 명절 상여 등을 포함한 상여금 35억 100만원 등을 받았습니다. 나영석 PD는 KBS의 간판예능 '1박2일'로 스타PD 반열에 오른 뒤 2013년 1월 CJ ENM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이후 제작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였습니다. 성과급 선정에 반영된 '윤식당2'는 최고 시청률 19.4%를 달성하며 나영석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도 나영석 PD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연봉 1원억 안팎에 상여 25억여원을 받아 2018년 총 보수는 27억 4600만원입니다.

 

성과급 선정에는 최고 시청률 11.2%의 드라마 '슬기로운 감방생활 및 국내외 콘텐츠 판매 성과가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신원호 PD 역시 KBS 의 일요예능 '남자의 자격'을 성공시키며 2013년 CJ ENM으로 이적하였습니다. 이후 드라마로 분야를 옮겨 '응답하라' 시리즈로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3억 2700만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26억 400만원,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12억 7700만원을 받아 상위 5위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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