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수집의 잦은 휴업 이유

백종원의 눈물

원주 칼국수집의 잦은 휴업 

 

지난 18일 SBS ‘골목식당’에서 원주 칼국수 집을 방문했습니다.

원주 미로예술시장 안에 위치한 칼국수집 사장님이 자주 가게를 비운다는 소문의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성주와 정인선이 칼국수집을 방문하자 사장님은 반가운 미소와 다과로 둘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부쩍 수척해진 사장님에 모습에 김성주와 정인선은 당황했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미운 거 보여줘서 어떡해’며 ‘안좋은게 걸렸다. 그래서 서울 가서 수술을 했다. 암에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모자를 쓴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다 알 것 같았다'며 '숨기고 넘어가려 했지만... 손님들이 건강하라고 말하면 대답을 못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정기적인 받는 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된것. 사장님은 3주에 한 번씩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로 주기적으로 가셔야 하기 때문에 가게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장님은 '하나도 안무서워.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지 뭐'라며 '내 인생이 너무 행복해서 수술했는데 너무 편안하다'며 2MC를 안심시켰습니다.

 

백종원은 다른식당을 방문해 영상통화를 통해 사장님과 마주했습니다. 사장님은 '대표님 보고 싶다. 사랑한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백종원에게 김성주가 대신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백종원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참 거지 같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어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다. 무리하지 마라'며 응원했습니다.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은 5년전 큰아들을 사고로 먼저 보내고, 전재산을 투자한 아들의 떡집과 사장님의 칼국수 집은 화재로 다 타버려 임시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골목식당 솔루션으로 리모델링 후 장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악재 속에서도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에 시청자들은 눈물지었습니다.

 

사장님의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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