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적자에도 놀이공원 ‘두리랜드’ 계속 운영하는 이유(+입장료)

배우 임채무는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 근황을 밝혔습니다.

 

16일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원조 꽃미남 배우로 활동한 배우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임채무는 놀이동산 사업 근황을 전하며 투자비 질문에 ‘110억 원가량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1991년 개장한 3000평(1만 ㎡) 규모의 어린이 놀이공원입니다. 2006년까지 무료로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3년간 운영을 하지 않다가 다시 개장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리모델링 차 다시 휴장 한 상태입니다.

 

임채무는 놀이공원 요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사실 처음엔 이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개장하고 나서 일주일 뒤 한 가족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었는데 입장료 팔천 원이 없어서 못 들어 오더라’며 ‘그걸 보고 마음이 아파 요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돈을 벌어 놀이동산에 투자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바보’ 소리를 들었다며, 故 이주일이 ‘이 바보 같은 자식아! 수십억 들여놓고 5억은 벌었냐’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임채무는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노는게 낙이다. 어린 친구들이 내가 꾸민 공간에서 재미있게 논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계절의 특성과 미세먼지 등을 고려해 실내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어 ‘온냉방을 가동해야 해서 더 이상 입장료를 무료로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테마파크처럼 비싼 입장료를 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채무는 1949년 생으로 현재 나이 72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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